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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봐이예분만

아기의 시각, 청각, 촉각, 감정을 존중하는 아기를 위한 분만법입니다. 아기에게 스트레스 없는 분만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르봐이예분만은?

지금까지의 분만과정은 산모와 의료진 중심이었습니다. 쭉 산모의 고통은 동정하고 공감해 왔지만 아기의 고통에 대해선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은 게 사실입니다. 이에 반헤 르봐이예분만은 출산과정에서 산모의 고통에만 관심을 둘 것이 아니라 태아를 위한 배려도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르봐이예박사는 아기의 시각, 청각, 촉각, 감정은 모두 어른과 같이 살아있으며, 그것을 존중해 주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르봐이예분만은 신생아의 환경변화에 의한 자극을 감소시켜 아기를 배려하는 출산법입니다.

르봐이예 분만의 역사

르봐이예 박사는 1937년 파리의과대학을 졸업한 프랑스의 유명 산부인과 박사였습니다. 그는 1953년부터 산과학 연구에 전념하기 시작하여 1955년에 이르러서는 1만여명의 신생아 분만을 돕게 되었습니다. 그는 신생아를 받는 동안 몇가지 의문점이 생겼습니다. 아이가 세상에 나오는 순간 공포에 질려 울부짖는 모습에서 뭔가 잘못되었다고 느낀 그는 연구를 거듭하여 르봐이예분만법을 창안하였습니다. 이는 탄생의 첫 순간을 아기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방법으로, 아기의 시각, 청각, 촉각, 감정을 존중해 주는 것으로 다섯가지 수칙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르봐이예 분만법의 기초

환경을 조용하게 유지합니다.

태어나자마자 시끄러운 소리에 아기가 놀랄수 있으므로 출생 시 환경을 조용하게 유지합니다. 청각은 태아에게 가장 발달된 감각입니다. 태아는 자궁안에서 조용한 소리만을 듣고 자랐습니다. 엄마의 심장소리나 장의 운동소리는 아기에게 냇물이 흐르듯 평화로운 소리이나 자궁문을 나서자 마자 들리는 큰 소리는 아기에게 스트레스를 주기 때문입니다.

분만실을 어둡게 유지합니다.

자궁안은 30룩스 정도의 어두침침한 환경이나 분만실의 조명은 10만룩스로 매우 큰 차이가 납니다. 태아의 연약한 시력을 보호하고 안정감을 주기 위해서 조명을 매우 어둡게 합니다.

산모는 분만직전까지 산통을 움직이면서 이겨냅니다.

출산 후 엄마와 피부 접촉을 하게 합니다.

출산 후 탯줄을 자르지 않은 상태에서 엄마품에 안겨주어 피부 접촉을 통해 서로의 체온을 느끼고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합니다.

분만 5분 후에 탯줄을 자릅니다.

아기의 안정을 위해 엄마 배위에 5~6분 정도 엎어두었다가 탯줄의 박동이 그친 후에 잘라야 합니다. 안정을 취한 아기는 울지 않고 눈을 뜨고 주변을 살피며 적응합니다. 또한 후에 평온한 숨소리와 표정으로 잠들 수 있게 됩니다.

욕조에서 놀게 합니다.

따뜻한 물에서 아기가 양수 속에 있는 것처럼 자유롭게 움직이게 합니다.